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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김소현(20)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김소현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지금에 안주하면 더 성장할 수 없다는 말씀처럼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배우는 사람이 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직접 팬들을 위해 작성한 손 편지였다.
공개된 편지에서 김소현은 "아침에 눈 뜨고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른다. 10주년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며 "결코 짧지 않은 10년이라는 시간에 대한 감사함을 어떻게 전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글로 쓰게 됐다. 좋아하실지 모르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10살에 전설의 고향-아가야, 청산 가자를 찍게 됐을 때만해도 그저 촬영장이 신기하고 마냥 재밌기만 했었는데 지금은 몸도, 마음도 크고 보니 얼마나 제가 복 받은 사람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며 "좋아하는 것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데 이렇게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있고, 절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이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하고 감사할 따름이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제 진짜 시작이다. 스무 살에서 서른, 마흔이 될 때까지 열심히 달려보겠다. 저를 사랑해주시고 함께 달려주시는 모든 분이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앞으로 부끄럽지 않은 사람, 배우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고 배우겠다. 마지막으로 모두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다짐을 덧붙였다.
지난 2008년 드라마 '전설의 고향' 아역 배우로 데뷔한 김소현은 이후 '제빵왕 김탁구', '해를 품은 달', '너의 목소리가 들려', '냄새를 보는 소녀', '도깨비', '군주-가면의 주인' 등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윤두준과 호흡을 맞춘 '라디오 로맨스'로 성공적인 성인 연기자 도약을 알렸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소현 인스타그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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