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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6회를 맞아 더욱 풍성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제6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기자간담회에 김준호 집행위원장, 조윤호 수석프로그래머, 홍인규 대외협력수석, 최대웅 부집행위원장, 조광식 부집행위원장, 전유성 명예조직위원장, 성하묵 이사, 김대희 이사, 프로그램 주요 출연진이 참석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오는 24일 오후 7시 부산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간의 코미디 축제의 막을 올린다. 9월 2일까지 진행되며, 10개국 40개 팀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아웃도어 공연의 비중이 높아지며,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흥미를 더할 계획이다. 여기에 업그레이드 된 공연으로 지난해보다 더욱 시원한 웃음, 만족도를 선사한다는 포부다.
이날 김준호 집행위원장 제6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 대해 “여러 콘텐츠의 규모나 스팟도 다양화됐다. ‘쪼아맨과 멜롱이’부터 임하룡 선배님 디너쇼 공연까지 연령대도 다양화했다”고 설명했다.
최대웅 부집행위원장은 “올해는 극장 공연보다는 직접 시민 여러분들께, 못 오시는 분들의 위해 찾아가는 공연위주로 할 것”이라며 “전년보다 모객 관객수가 늘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홍보단인 김지민은 “해가 거듭될수록 수준도 높아지고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코미디가 발전할 수 있게 많이 응원해달라”고 힘을 불어 넣었다.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작년부터 공연장 위주로 초대를 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공연을 실질적으로 하시는 희극인들을 초대했다”고 전했다. 이벤트로 배우 유지태, ‘1박2일’ 팀을 초대했으며 셀럽파이브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고.
김대희 이사는 부산에서 열리는 또 다른 국제적 행사인 부산국제영화제와의 비교에 “짧은 기간이라면 짧은 기간인데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 정도 속도면 영화제, 세계적인 다른 코미디 페스티벌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면서도 “확정은 아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아시아 최초의 페스티벌, 아시아에서는 저희가 처음하는 코미디페스티벌”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낸 후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 같이 할 예정이다. 처음에는 10~30대를 타깃으로 했는데 작년에 박미선 선생님을 시작으로 올해 임하룡 선배님이 디너쇼를 하신다. 매해 해나갈 예정이다. 연령대의 다양화가 6회의 강점이다”고 밝혔다.
또 “맬버른이나 애든버러처럼 길거리로 나가 관객분들이 피부로 느끼게 하는 것을 올해 좀 더 신경 썼다”면서 “부산에 오시면 곳곳에서 개그맨들과 공연팀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6회를 맞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더욱 기대케 했다.
한편 제6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8월 24일부터 9월 2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 및 부산시 전역에서 진행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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