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중위권에서 경쟁 중인 넥센이 결국 칼을 빼들었다. 외국인타자 마이클 초이스(29)를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7일 "금일 오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타자 마이클 초이스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초이스는 올 시즌 96경기에 출장, 타율 .258(349타수 90안타) 17홈런 55득점 61타점을 기록했다. 대체외국선수로 KBO리그에 첫 선을 보인 지난 시즌만큼의 파괴력을 못 보여준 것. 2경기만 치른 8월을 제외하면 월간 타율 3할 이상을 기록한 적도 없었다.
3연승을 질주, 5위로 복귀한 넥센은 4위 LG 트윈스를 1.5경기차로 쫓고 있다. 다만, 6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승차도 0.5경기에 불과하다. 중위권 순위싸움에서 승부수를 띄우기 위해 초이스의 웨이버 공시를 결정한 셈이다. 넥센 측은 "초이스를 대체할 새로운 외국인 타자를 물색 중"이라고 전했다.
[마이클 초이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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