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러시아가 폭발적인 3점슛을 앞세워 2연승을 질주했다.
러시아 대학선발팀은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만 대학선발팀과의 2018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에서 110-86, 24점차 완승을 따냈다.
러시아는 7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는 등 총 13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대만을 완파했다. 러시아는 이날 승리로 대회 2연승을 질주했다.
러시아는 1쿼터에 대만의 외곽을 봉쇄하지 못해 접전을 펼쳤지만, 25-23으로 앞선 채 맞이한 2쿼터 들어 흐름을 빼앗았다. 여전히 대만의 3점슛에 고전했지만,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대만의 추격권에서 달아났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6-49였다.
러시아는 3쿼터 들어 더욱 멀리 달아났다. 전반에 난조를 보인 3점슛이 호조를 보인 러시아는 계속해서 높이의 우위를 바탕으로 득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17점차로 달아나며 3쿼터를 마친 러시아는 결국 4쿼터에도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 24점 앞선 상황서 경기를 마쳤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도 미국 대표로 출전한 UC 어바인이 일본 대학선발팀을 104-58로 완파, 2연승을 질주했다. 미국은 브래드 그린(14득점 18리바운드)이 더블 더블을 작성한 가운데 고른 득점분포를 보여 줄곧 여유 있게 리드를 지킨 끝에 완승을 챙겼다.
[러시아 대학선발팀. 사진 = 대한농구협회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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