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장정석 감독 "불펜 무실점 덕분에 선수들 집중했다"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불펜이 무실점한 덕분에 선수들이 집중했다."

넥센이 7일 고척 KIA전서 9-1로 완승했다. 선발투수 한현희가 4⅔이닝 1실점한 뒤 불펜이 5⅓이닝 동안 합작 무실점했다. 타선에선 이정후와 김혜성 테이블세터가 맹활약했다. 백투백홈런 포함 7안타 3타점 5득점을 합작했다.

결승타는 김하성의 몫. 4회 대타로 등장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1-1 동점이던 6회말 헥터 노에시의 슬라이더를 통타, 결승 투런아치를 그렸다. 넥센은 최근 4연승으로 5위를 지켰다. 승패 적자도 -2로 줄였다.

장정석 감독은 "선발 한현희가 비록 5이닝을 마치지 못했지만, 효과적인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줬다. 불펜의 활약이 돋보였는데, 이승호, 오주원, 이보근, 김성민이 무실점으로 막아준 덕분에 선수들이 집중했다. 테이블세터 이정후, 김혜성과 이택근이 충분한 안타와 출루를 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 선수 모두 수고 많았다"라고 말했다.

[장정석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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