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임기영이 복귀 후 2경기 연속 호투했다.
KIA 임기영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⅔이닝 6피안타 4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
임기영은 복귀전이던 7월 31일 광주 롯데전서 6⅓이닝 3피안타 6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잘 던졌다. KIA는 물론,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도 좋은 소식이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퍼포먼스가 떨어지는 건 맞다.
1회 이정후, 김혜성, 이택근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2회 1사 후 고종욱에게 좌전안타, 김하성에게 볼넷, 2사 후 송성문에게 볼넷을 내줬다. 주효상을 2루수 땅볼로 유도, 실점하지 않았다. 3회 1사 후 김혜성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포수 김민식이 2루 도루를 저지했다. 이택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초구 119km 커브를 던지다 비거리 115m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고종욱에겐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김하성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고종욱의 2루 도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임병욱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송성문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주효상을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5회 이정후, 김혜성, 이택근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6회 1사 후 고종욱을 좌전안타로 출루시켰으나 김하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교체됐다. 투구수는 99개. 후속 임기준이 임병욱을 범타로 처리하면서 임기영의 자책점은 1점으로 확정됐다.
임기영은 2군 재조정 후 복귀했고, 복귀 후 2경기서 12이닝 2실점으로 좋았다. 이날 패스트볼 최고 138km까지 나왔고, 체인지업에 슬라이더, 커브, 투심을 섞었다. 구종 다변화로 부진 탈출 신호탄을 쐈다.
[임기영.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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