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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 배우 지성이 철 없는 남편으로 완벽 변신했다.
8일 밤 방송된 '아는 와이프' 3회에서는 차주혁(지성)의 운명이 바뀌어 우진(한지민)이 아닌 혜원(강한나)과 결혼해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상황이 그려졌다.
전세금 대출, 생활비 등 현실에 치였던 주혁에게 혜원과 함께하는 결혼 생활은 따뜻하기 그지없었다. 재벌가의 딸인 혜원 덕에 그림 같은 집에 살고, 표정마저 밝아졌다. 매일 구박 받던 직장에서는 처가의 힘을 빌어 해결사로 등극하는 등 행복한 나날의 연속이었다.
다만 결혼 생활을 하며 우진이 느꼈을 허탈함을 잠깐씩 체험했다. 혜원과 처가의 덕을 많이 보니 본가에 소홀하게 된 사실을 어머니와의 통화하며 깨달은 것. 서운했지만 그렇다고 혜원에게 뭐라 말하지도 못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깐뿐, 꽃길 일상에 취했다.
한심한 상황에도 불구, 시청자들은 지성의 호연에 극찬을 보냈다. 섬세한 일상 연기와 때때마다 바뀌는 표정 연기, 몸을 아끼지 않는 코믹 연기 등으로 주혁 캐릭터의 매력을 더한 것. 지성은 '믿고 보는 배우' 수식어에 걸맞게 보편적인 공감대를 통해 유쾌한 재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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