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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강기영이 오디션 합격의 비화를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는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오너야~'를 전국적인 유행어로 만들며 맛깔 나는 연기를 선보였던 강기영이 출연했다.
이날 강기영은 "영화 '목욕의 신' 오디션 때 바지를 벗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원작의 캐릭터가 '연습용'이라고 적힌 하얀색 속옷을 입고 나온다. 똑같이 준비해 갔다. 감독님이 보자마자 박수를 치며 '합격'을 외쳤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2차 미팅을 갈 땐 더욱 과감한 의상을 입었다"고 얘기했다.
뿐만 아니라 강기영은 과거 아이스하키 선수였다며 그 덕에 드라마 ‘고교처세왕’에 출연할 수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강기영은 “아이스하키복을 풀 착장하고 오디션 장에 들어갔다”며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나를 향했다. 그 때 '내가 합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해피투게더3'는 9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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