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여자야구 월드컵에 출전하는 김보미와 안재은이 시구 및 시타를 위해 청주구장을 찾았다.
한화 이글스는 9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 앞서 2018 WBSC 여자 야구월드컵 국가대표 선수를 초청, 시구와 시타를 진행했다.
이번 시구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2018 WBSC 여자야구 월드컵'에 출전하는 국가대표들을 응원하고 선전을 기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시구는 여자야구 월드컵 국가대표팀 투수 김보미가 맡았다. 김보미는 2008년 야구에 입문, 어깨부상을 딛고 꾸준히 재활하며 노력한 끝에 2015년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에 이어 이번 월드컵까지 출전하게 됐다.
김보미는 현재 대전 레이디스 여자야구단 소속이며, "한화의 외국인타자 제라드 호잉의 열혈 팬"이라고 밝혔다.
시타는 국가대표팀 내야수 안재은이 나섰다. 안재은은 고등학교 때부터 시작한 소프트볼 은퇴 후 야구의 매력에 빠져 국가대표까지 발탁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안재은은 "같은 2루수인 정근우 선수의 오랜 팬이다. 정근우 선수의 센스있는 플레이를 본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여자 월드컵 국가대표팀은 지난해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일본, 대만에 이어 3위를 차지해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게 됐다. 한국 여자야구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참가국 12개팀 중 상위 6개팀만 출전 가능한 슈퍼라운드 진출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한화 측은 "앞으로도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프로야구단으로서의 책무를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보미-안재은.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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