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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자영2(SK네트웍스)가 단독선두로 도약했다.
김자영2는 11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파72, 6619야드)에서 열린 2018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6억원) 2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5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김자영2는 2017년 두산 매치플레이서 우승한 이후 올 시즌에는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4위가 올 시즌 최고성적. 아울러 아시아나항공 오픈 3R 13번홀부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R까지 총 96개홀 연속 노보기를 기록 중이다.
1라운드서 5타를 줄였고, 이날 11번홀 이글, 1번홀, 5~6번홀, 13번홀, 15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우승 찬스를 잡았다. 2라운드 후 "하반기 마지막 대회에서도 3라운드 내내 노보기 플레이 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1,2라운드 동안 보기 없는 플레이를 하고 있어서 만족한다. 사실 1라운드 후반 버디 찬스를 놓친 게 아쉽고, 오늘도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하다. 그러나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 만회했고 어제보다 좋은 스코어로 마친 것에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오지현이 11언더파 133타로 2위, 조윤지가 9언더파 135타로 3위, 최혜진, 유현지, 박인비가 8언더파 136타로 공동 4위, 이소영, 나희원이 7언더파 137타로 공동 7위, 장하나, 박소연, 서연정이 6언더파 138타로 공동 9위다.
[김자영2. 사진 = KL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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