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가 강원FC를 완파하고 연패에서 탈출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전북은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홍정호와 김신욱, 티아고의 연속골로 강원에 3-1 승리를 거뒀다.
지난 21라운드서 경남FC에 0-1로 패하고, FA컵 16강전에서 2부리그 아산 무궁화에 덜미를 잡히며 연패에 빠졌던 전북은 모처럼 ‘닥공’을 선보이며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뭏했다.
이로써 전북은 17승 2무 3패(승점53)를 기록하며 2위 경남과의 승점 차를 14점으로 벌렸다.
반면 강원은 득점 선두 제리치가 침묵하면서 리그 3연패를 당했다. FA컵까지 포함하면 4연패 부진이다. 리그에선 7승 6무 9패(승점 27)로 7위에 머물렀다.
전북은 전반 시작 5분 만에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티아고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홍정호가 헤딩으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갈랐다.
계속해서 강원 골문을 두드리던 전북은 후반 17분 손준호의 크로스를 김신욱이 헤딩으로 연결하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26분에는 티아고가 프리킥으로 3-0을 만들었다.
강원은 후반 36분 오범석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전북을 따라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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