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KIA가 투타조화를 앞세워 3연패서 벗어났다.
KIA 타이거즈는 1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서 18-4로 완승했다. 3연패서 탈출하며 49승57패가 됐다. SK는 61승46패1무로 2위를 유지했다.
KIA는 1회초 선두타자 로저 버나디나가 유격수 땅볼을 친 뒤 상대 실책으로 2루에 들어갔다. 이명기의 보내기번트가 실패했다. 그러나 최형우의 우전안타에 이어 안치홍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김주찬의 중전안타로 만루 찬스를 이어간 뒤 이범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최형우가 홈을 밟았다.
KIA는 2회초 1사 후 버나디나가 빗맞은 투수 땅볼을 친 뒤 비디오판독 끝 1루에서 세이프 됐다. 이명기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최형우 타석에서 박종훈이 폭투를 범했고, 최형우가 풀카운트서 8구 120km 커브를 걷어올려 비거리 120m 우중월 투런포를 뽑아냈다. 시즌 18호.
SK는 3회말 1사 후 노수광이 1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후속 김강민이 KIA 선발투수 양현종에게 1B서 2구 143km 한가운데 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25m 중월 투런포포 연결했다. 시즌 8호.
KIA는 4회초 선두타자 버나디나가 우중간 안타를 때렸고, 이명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최형우가 삼진, 안치홍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김주찬이 우선상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SK도 4회말 1사 후 김성현이 양현종의 초구 143km 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10m 좌월 솔로포를 뽑아내며 추격했다.
KIA는 5회초에 달아났다. 선두타자 최원준의 중전안타, 김민식의 볼넷과 김선빈의 희생번트와 버나디나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명기가 짧은 2루수 땅볼을 쳤고, SK 2루수 강승호가 2루로 뛰던 버나디나의 태그 아웃을 노리며 살짝 주춤한 사이 이명기가 1루를 밟았다. 비디오판독 끝 세이프. 그 사이 최원준이 홈을 밟았다.
KIA는 6회초 1사 후 김주찬이 빗맞은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후속 이범호가 SK 남윤성에게 2B1S서 4구 137km 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15m 우중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시즌 14호. KIA의 팀 통산 4000홈런.
KIA는 8회초에 승부를 갈랐다. 김주찬과 이범호의 연속안타에 이어 최원준의 유격수 땅볼 때 상대 실책으로 대주자 박준태가 홈을 밟았다. 김선빈의 우전안타에 이어 버나디나의 1타점 우선상 2루타, 이명기의 2타점 중전적시타가 잇따라 나왔다.
SK는 8회말 대타 한동민의 우선상 2루타와 최항의 1루수 땅볼로 1사 3루 찬스를 잡은 뒤 이성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격했다. 그러자 KIA는 9회초 선두타자 박준태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홍재호의 좌중간 1타점 2루타로 다시 달아났다.
계속해서 최원준이 박정배의 초구 142km 패스트볼을 통타, 비거리 125m 좌월 투런포를 쳤다. 시즌 4호. 후속 나지완은 3B1S서 5구 133km 슬라이더를 공략, 비거리 120m 좌월 투런포를 쳤다. 시즌 15호이자 전 구단 상대 홈런. 이어 한승택의 좌월 2루타와 최형우의 좌중간 1타점 2루타까지 나왔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6⅓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시즌 11승(8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버나디나가 4안타 1타점 3득점, 이명기가 3안타 3타점 2득점, 최형우가 홈런 포함 4안타 3타점 2득점, 김주찬이 4안타 2타점 1득점, 이범호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1득점, 최원준이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SK 선발투수 박종훈은 4이닝 8피안타 3탈삼진 1볼넷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노수광이 2안타로 분전했다.
[양현종(위), KIA 선수들(아래).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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