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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또 다시 '출루 머신'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3안타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추신수는 4경기 연속 3차례 이상 출루에 성공했다. 3안타 경기 속 시즌 타율도 .273에서 .277로 끌어 올렸다.
8일 시애틀전 3볼넷, 10일 양키스전 1안타 1볼넷 2사구, 11일 양키스전 2안타 1볼넷을 기록한 추신수는 이날도 첫 타석부터 1루를 밟았다.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상대 선발 랜스 린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루그네드 오도어 타석 때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시즌 4번째 도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장타를 날렸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때린 것. 이후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적시타 때 득점까지 올렸다. 시즌 67득점째.
세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좌완 잭 브리튼과 만난 추신수는 볼카운트가 2스트라이크로 몰린 뒤 풀카운트까지 끌고 갔다. 이후 2루수 방면으로 빗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타구가 느려 내야안타로 이어졌다. 3안타 경기.
이후 3루까지 향한 추신수는 애드리안 벨트레의 밀어내기 볼넷 때 이날 2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68번째 득점.
마지막 타석은 9회 돌아왔다. 상대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을 만나 볼카운트 1-2에서 슬라이더를 바라보며 루킹 삼진을 당했다.
한편,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는 3-5로 패했다. 전날 승리를 잇지 못하며 시즌 성적 52승 67패가 됐다. 양키스는 73승 43패.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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