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진기주 "대기업→기자→슈퍼모델→연기자, 이제서야 용기내"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진기주가 지난 이력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배우 진기주, 그룹 블랙빙크 제니가 출연해 '꽝손 바캉스'를 꾸몄다.

이날 진기주는 예능 첫 출연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렇게 카메라 많은 걸 처음 겪어봐가지고요"라며 긴장했지만 이내 "처음 와서 뭘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그냥 재밌게 놀다 갈게요"라고 인사했다.

MC 유재석은 진기주를 '금손'이라고 소개하며 "이 분이 시험을 쳤다 하면 다 붙는다. 일단 시작이 삼성 SDS 공채에 합격해 3년 다녔다. 그만두고 그 다음에 기자로 합격해 기자 생활은 3개월 했다. 그걸 또 그만뒀다. 그 다음 슈퍼모델을 했다. 슈퍼모델은 3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연기자를 했다. 한마디로 금손은 금손인데 한군데에 오래 있지 못한다"고 말했다. 전소민은 "약간 역마살"이라고 거들었다.

진기주는 연기자를 하게 된 이유를 묻자 "이제 나이가 어느 정도 들다 보니까 이제서야 용기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답했다.

멤버들은 "진짜 금손은 금손이다. 아무나 붙는게 아니다"며 감탄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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