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소사가 패전 위기에 처했다.
LG 헨리 소사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9피안타 5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처했다. 투구수는 114개.
소사는 특유의 강속구를 앞세워 KBO리그에서 장수하고 있다. 후반기 들어 실점도, 피안타도 늘면서 고전했다. 많은 탈삼진으로 상대 타력을 제어하고 있다. 이날 전까지 넥센전 2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1.38로 좋았다.
1회부터 흔들렸다. 이정후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았고, 김혜성에게 1타점 우전적시타를 맞고 순식간에 선제 실점했다. 서건창 타석에서 김혜성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서건창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고 고종욱을 삼진 처리했으나 박병호에게 1타점 중전적시타를 맞았다. 2루수 박지규가 중앙으로 시프트를 했으나 타구를 잡지 못했다. 고종욱을 삼진, 김하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 임병욱, 송성문, 주효상으로 이어지는 하위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3회 2사 후 서건창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박병호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4회 2사 후 임병욱에게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허용한 뒤 송성문에게 풀카운트서 6구 148km 패스트볼을 던지다 비거리 125m 중월 재역전 투런포를 맞았다. 주효상을 좌중간 안타로 출루시킨 뒤 이정후를 3-1 플레이로 처리, 이닝을 마쳤다.
5회 김혜성, 서건창, 박병호로 이어지는 2~4번 타자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6회 선두타자 고종욱에게 우월 2루타를 맞은 뒤 김하성과 임병욱을 범타 처리했다. 송성문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소사는 114개의 공을 던졌다. 패스트볼 최고 156km까지 나왔고, 포크볼과 슬라이더를 섞었다.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7월 11일 SK전 이후 5경기 연속 승수를 쌓지 못했다.
[소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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