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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수미가 유기견의 주인을 찾기 위해 파격 공약을 내걸었다.
13일 방송되는 MBN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에서 김수미는 매니저와 함께 유기견 해운이 입양을 위해 전단지를 제작, 부산 해운대를 찾는다.
강렬한 햇볕이 내리쬐는 날씨 속에 해운대로 향한 김수미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두에게 해운이의 소개가 담긴 입양 전단지를 배포했다.
그는 전단지 배포와 함께 "우리 해운이 입양하면 해운이 하늘나라 갈 때까지 계속 김장을 해주겠다"고 공약까지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김수미는 해운이의 '미래 주인'에게 한 마디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해운이가 아직 두려움에 떨고 있다. 그냥 사랑만 해주면 된다. 우리 해운이 입양하면 3대가 복 받을 거다. 내가 김장도 해드리겠다. 갓김치, 깍두기, 나박김치, 배추김치 등 계절별로 해서 보내주고 덤으로 반찬걱정도 안 하게 해드리겠다"며 "단, 반찬을 바라고 아이를 입양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는 13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MB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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