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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르셀로나가 스페인 슈퍼컵에서 세비야에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13일 오전(한국시각) 모로코 탕헤르에서 열린 2018 스페인 슈퍼컵에서 세비야에 2-1로 이겼다. 바르셀로나의 뎀벨레는 이날 경기서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고 골키퍼 슈테켄은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는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에서 통산 3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슈퍼컵을 승리로 장식한 바르셀로나는 오는 18일 알라베스를 상대로 2018-19시즌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세비야를 상대로 수아레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뎀벨레와 메시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아르투르, 부스케츠, 하피냐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알바, 랑글레, 피케, 세메도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슈테겐이 지켰다.
양팀의 경기서 선제골을 세비야가 터트렸다. 세비야는 전반 9분 무리엘의 패스를 사라비아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전반 42분 피케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메시가 왼발로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피케가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후반 33분 뎀벨레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메시의 패스를 받은 뎀벨레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세비야의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 예데르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슈테겐이 잡아냈고 결국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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