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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3주 동안 결방됐던 '썰전'이 재개된다.
JTBC '썰전'은 지난달 23일 고정 패널인 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비보로 인해 이날 예정됐던 녹화를 취소했다. 이와 함께 26일 본방송의 결방을 결정했다.
당시 JTBC 측은 "JTBC와 제작진은 故 노회찬 의원의 비보를 접하고 충격에 빠진 상태"라며 "향후 '썰전' 방송 재개 시점 및 그 외 프로그램 관련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으며 내용 정리가 되는대로 알리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후 '썰전'은 3주 동안 결방을 이어 나갔다. '썰전'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방송 재개 시점 및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정리되는 대로 재안내 예정"이라는 말과 함께 휴방을 공지했다.
그동안 고인의 후임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정치 비평 세계와 작별"을 알리며 '썰전'을 떠났던 유시민 작가부터 새로운 진보 인사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거론됐다.
이런 가운데 '썰전'의 든든한 지원군이 등장했다. 바로 이철희 의원. '썰전'의 창립멤버인 그는 고인의 자리를 대신한다는 부담이 큰 자리임에도 '썰전'과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13일 JTBC 측은 "당분간 '썰전'을 이끌어갈 진보 패널로 결정된 '구원 투수'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철희 의원"이라며 그의 합류를 공식화했다. 앞서 이철희 의원은 지난 2013년 2월 첫방송부터 지난 2016년 1월 하차까지 약 3년여간 '썰전'을 이끌어 온 바 있다.
한편 새로운 진보 패널과 함께 하는 '썰전'은 오는 16일 밤 11시 정상 방송 된다.
[사진 = JTBC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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