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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배우 양세종과 신혜선이 한층 더 가까워졌다.
13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 연출 조수원) 13, 14회에서는 우서리(신혜선)를 향한 마음을 깨닫는 공우진(양세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우진은 우서리를 떠올리며 "나를 대하는 그 말들이, 그 마음들이, 그 솔직한 마음들이 투명할 정도로 다 보여서 그렇지 못한 날 의식하게 만든다. 못 본 척, 안 본 척 차단하고 살면 되는 거 아는데. 이렇게 살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자꾸 상관있게 만든다"며 "이상하게 그 여자만큼은 차단이 안 되는 느낌이다. 내가 쳐둔 안전망 밖으로 자꾸 나를 부른다. 깨부수고 나가고 싶게 만든다"면서 괴로워했다.
이때 거실에서 홀로 양파를 깎으며 눈물을 흘리는 우서리를 바라보던 공우진은 그에게 다가가 눈물을 닦았다. 이어 가만히 볼을 감싸고 우서리와 눈을 맞추던 공우진은 키스를 하려는 듯 다가갔지만 양파가 다리에 걸려 분위기가 깨지고 말았다.
이후 두 사람은 양파를 만진 손으로 눈을 만지고 괴로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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