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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첫방 '러블리호러블리' 박시후X송지효, 호러블하게 첫 만남 [종합]

시간2018-08-13 23:10:43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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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러블리 호러블리’의 박시후와 송지효가 ‘호러블’한 첫 만남을 가졌다.

13일 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극본 박민주 연출 강민경)가 첫방송 됐다.

이날 오을순(송지효)은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 받았다. 남자친구 역으로는 하하가 특별 출연했다. 하하는 오을순에게 “넌 나한테 정말 헌신적이었어. 정말 고맙게 생각해”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오을순이 1년 사이 길을 걸어가다 떨어지는 간판을 맞은 것만 세 번, 어려운 사람을 돕다 경찰서에 간 일 등을 언급하며 “넌 정말 재수가 없어. 없어도 너무 없어”라고 말했다. 또 “난 네가 정말 무서워. 네 옆에 있다가 나도 죽을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후 오을순은 길을 걷던 중 괴한에게 위협 당해 끌려가던 여자를 발견했다. 괴한을 따라간 오을순. 이곳에는 주차장에서 본 정체불명의 여자 때문에 겁에 질려 차를 몰고 도망친 유필립(박시후)도 있었다.

오을순이 괴한에게 달려들었고, 유필립이 차 밖으로 나갈지 말지 고민하고 있을 때 오을순이 잘못해 유필립의 차 문을 열었다. 이에 오을순과 유필립이 괴한과 대치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괴한이 유필립을 칼로 찌르는 찰나, 오을순이 이 칼을 손으로 잡았다. 자신이 찔린 줄 알고 놀란 유필립은 쓰러졌고, 괴한은 도망쳤다. 이 때 유필립이 팔찌를 떨어뜨렸다.

이후 오을순은 기은영(최여진)을 찾아갔다. 이곳에서 이성중(이기광)을 만났고 같이 병원으로 가 치료를 받았다. 병원을 나서던 길, 오을순은 이성중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기은영이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공동 작가로 이름을 올리기로 했지만 대본을 기은영에게 뺏기고 만 것.

오을순은 어머니의 묘를 찾아갔다. 주변을 지나가던 유필립. 예능 촬영지를 찾아갔던 유필립은 이곳에서 의안점쟁이(김응수)를 만났다. 점쟁이는 유필립의 사주를 받고는 “어디다 죽은 사람 사주를 들이대?”라며 “이 사주는 24년 전에 죽었어야 할 사주”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8월 8일 자정에 너 죽어. 끝이라고”고 했지만 유필립은 몰래카메라라 생각했다. 그는 “호동이 형이에요? 동엽이 형이에요?”라며 믿지 않았다.

그 시각 오을순은 자신의 대본을 땅에 묻으려 했다. 그 때 골머리를 썩던 2부 엔딩이 떠올랐고, 급히 대본을 쓰려 했다. 노트북이 방전된 상황이었지만 음산한 힘이 작용, 노트북이 켜졌다. 이에 오을순이 2부 엔딩을 적어 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엔딩대로 유필립이 산사태 사고를 당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러블리 호러블리’ 측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 고홍식 음향효과감독을 추모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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