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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이하 '서른이지만')이 적수없는 최강 월화극임을 증명했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4일 밤 방송된 '서른이지만'은 전국 시청률 10.5%, 수도권 시청률 12.1%, 2049 시청률 5.7%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시청률 최고치를 0.8%p, 수도권 시청률 최고치를 0.9%p, 2049 시청률을 0.7% 끌어올린 수치로 동시간대 1위의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리(신혜선)와 우진(양세종)이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고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더불어 직진 사랑을 시작한 우진이 서리에게 돌직구로 진심 고백을 날리기 시작해 설렘을 유발했다.
두 사람 사이에서는 더욱 깊어진 핑크빛 기류가 감지됐다. 서리는 한밤 중 수영장 근처를 산책하는 우진을 테라스에서 가만히 바라보며 심장의 콩닥거림을 느꼈고, 우진은 서리에게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다가서기 시작했다.
특히 현의 사촌누나의 유학이 밀리며 살 곳이 없어져 방황하는 서리에게 우진은 "그냥 우리 집에 계속 있었음 좋겠다구요, 같이"라더니, 손을 내밀며 "같이 가요, 우리 집에"라며 돌직구로 진심을 전해 심쿵을 유발했다. 이에 끝날 뻔 했던 동거가 다시 이어진 한편, 극 말미 우진의 누나이자 찬(안효섭)의 엄마인 현정(이아현)이 등장해 동거가 무사히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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