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NC 구창모가 갑자기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구창모는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볼넷 3실점한 뒤 3회말 시작과 함께 이형범으로 교체됐다.
구창모는 1회 선두타자 강백호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오태곤을 삼진 처리했으나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유한준을 삼진, 박경수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실점하지 않았다.
2회 1사 후 윤석민과 장성우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흔들렸다. 심우준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강백호에게 초구 129km 슬라이더를 던지다 중월 스리런포를 맞았다. 이후 오태곤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2회 도중 굳은살이 벗겨져 투수코치가 한 차례 마운드에 방문했다. 그래도 2회까지 투구를 정상적으로 마쳤다. 그러나 NC 관계자에 따르면 구창모는 2회를 마치자 굳은살이 벗겨진 부위에 물집이 잡히는 동시에 출혈까지 발생하면서 더 이상 투구할 수 없었다. 투구수는 45개.
[구창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