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SK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 속 -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3위 한화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시즌 성적 62승 1무 48패.
경기 후 힐만 감독은 "김광현이 뛰어난 투구를 선보였고 이어 나온 불펜들도 안정적으로 잘 막아줘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투수들을 칭찬했다.
선발 김광현은 5이닝 무실점 호투 속 시즌 9승째를 챙겼으며 이어 나선 채병용과 문승원도 4이닝을 2점으로 막았다.
이어 그는 "모든 타자들이 골고루 좋은 타격을 했다. 특히 김동엽은 홈런을 포함해 좋은 스윙을 선보였다"라고 전했다.
이날 SK 타선은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으며 김동엽은 1-0에서 3-0을 만드는 홈런을 때리며 팀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마지막으로 힐만 감독은 "마지막에 최정의 컨디션 점검을 위해 타석에 올릴 수 있었던 것도 의미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7월 24일 두산전 주루 플레이 도중 부상을 입은 최정은 재활을 거쳐 이날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9회 대타로 들어선 뒤 9회말 수비 때 1루수를 소화했다.
SK는 16일 홈에서 LG 트윈스와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이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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