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 새 사령탑이 이르면 내일 발표될 전망이다.
대표팀 감독 협상을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올랐던 김판곤 국가대표선임위원장이 16일 귀국한다. 새 감독 후보군이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스페인 출신 키케 플로레스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감독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까지 4년간 대표팀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
플로레스 감독은 한국과 동시에 멕시코축구협회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멕시코측과 협상이 불발되면서 한국행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발렌시아, 벤피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을 지휘한 플로레스 감독은 2009-10시즌 아틀레티코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명장이다. 또 2010년 UEFA 슈퍼컵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김판곤 위원장이 차기 감독 선임 조건으로 내건 세계적인 리그에서 우승 경험에 부합하는 지도자다.
또한 중동의 알아흘리, 알아인 등을 지도하면서 아시아 축구에 대한 이해도 높다.
새 감독은 내달 7일 코스타리카, 11일 칠레와의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른다. 그리고 내년 1월 아랍에미리(UAE)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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