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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차일드 셰프 군단이 이연복, 이원일, 박준우 셰프로 구성된 맨 셰프 군단에게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두며 격차를 벌렸다.
매회 예측을 뛰어넘는 대결로 신선한 긴장감을 전하는 ‘맨vs차일드 코리아’(맨 버서스 차일드 코리아, 이하 ‘맨차코’) 어제(15일) 방송에서는 구승민, 김예림, 김한결, 최재훈, 이다인 셰프가 속한 차일드 셰프 군단이 맹렬하게 뒤쫓아오는 맨 셰프 군단을 제대로 따돌리며 우승 접시를 차지했다.
맨 셰프 군단은 지난 주 방송에서 모든 라운드에서 압승을 거두며 승기를 잡았던 만큼 기세를 몰아 이번 주 대결에서도 승리를 예감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이연복 셰프가 다시 복귀하며 맨 셰프 팀은 한층 더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던 상황.
그러나 3라운드 특별 심사위원으로 슬리피가 등장, 이전까지 출연했던 특별 심사위원들과는 달리 식욕부진에 심한 편식까지 갖고 있는 그의 입맛을 사로잡아야하는 고난도의 미션이 등장했다. 게다가 그가 싫어하는 깻잎과 오이를 꼭 사용해야하는 미션이었기에 이원일 셰프는 ‘멘붕’ 상태에 빠져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원일 셰프는 정면돌파를 선택, 오이를 잔뜩 갈아 넣은 그린 커리와 깻잎 소스가 듬뿍 올라간 스테이크 등으로 이국적인 향기가 물씬 풍기는 한 상을 내놨다. 이원일의 요리는 소진과 유민상, 이휘재의 입맛을 완벽 저격하며 극찬을 받았으나 슬리피에게는 미적지근한 반응을 받으며 그의 입맛을 사로잡는 데는 실패했다.
그에 대적했던 구승민 셰프 역시 정면돌파를 선택, 오이가 통째로 들어간 오이선과 깻잎 반죽으로 만든 칼국수를 선보였다. 화려한 이원일 셰프의 요리와는 다른 소소한 매력으로 승부처를 건 것. 슬리피는 구승민의 요리를 맛보고 “우리 어머니 해주신 음식같다. 태어나서 이렇게 큰 오이를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구승민 차일드 셰프는 역대급 어려운 난이도의 심사위원이었던 슬리피의 입맛을 제대로 사로잡으며 4:2로 다시 스코어 격차를 벌려 다시 맨 셰프들을 바짝 긴장하게 하고 있다. 차일드 셰프들은 참신하고 창의적인 요리는 물론 소박하고 정갈한 요리까지 만능으로 소화해내며 회를 거듭할수록 그 진가를 더욱 발휘하고 있다.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기상천외한 대결로 긴장감과 재미를 함께 전하고 있는 ‘맨vs차일드 코리아’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코미디TV, K STAR, 라이프타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라이프타임 아시아를 통해서 아시아 30여 개국에도 방송될 예정이다. (끝)
[사진= 라이프타임 '맨 VS 차일드 코리아'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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