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보블리' 박보영의 변신은 무죄다. 배우 박보영이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색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박보영은 올해 그 어느 때보다 눈부신 행보를 걷고 있다. 연이어 스크린과 브라운관 복귀 시동을 건 것.
먼저 그는 오는 22일 영화 '너의 결혼식'으로 오랜만에 관객들과 만난다. 지난 2015년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이후 무려 3년 만의 충무로 나들이다.
특히 이번 작품으로 '보블리'(러블리+박보영)를 넘어 다채로운 매력을 예고, 기대감을 더한다. 박보영은 극 중 3초의 운명을 믿는 환승희 역할을 맡았다. 우연 역의 김영광과 다사다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다.
승희는 마냥 러블리한 캐릭터가 아닌 까칠하면서도 솔직한, 통통 튀는 매력의 소유자다. 박보영은 풋풋한 고교시절부터 사회 초년생에 이르기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른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농익은 연기를 펼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박보영은 오늘(16일), 1년 만에 브라운관 컴백 소식까지 전했다. 지난해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으로 안방극장을 휩쓴 바 있다. 명불허전 '안방 퀸'인 만큼,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가 선택한 드라마 차기작은 바로 tvN 새 드라마 '어비스'(가제)다. 첫 방송은 내년 상반기 예정이다.
'어비스'는 초절정 미녀 검사와 하위 0.1% 역대급 추남이 신비한 영혼소생 구슬 어비스로 인해 각각 확 바뀐 외모의 완전 흔녀와 꽃미남으로 부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꼬여버린 인생과 사랑을 새로고침한다는 내용이다.
박보영은 '어비스'를 통해 데뷔 첫 검사 역할에 도전했다. 자신이 부활하게 된 사건의 비밀을 캐는 과정에서 진정한 사랑을 발견하는 인물. 귀여운 카리스마를 가진 검사 캐릭터로 또 한 번 안방극장을 공략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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