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부산의 호물로가 날카로운 왼발 킥력을 뽐내며 KEB하나은행 K리그2 (챌린지) 2018 23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호물로는 지난 11일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전북과 강원의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23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경기 첫 골은 호물로의 몫이었다. 전반 14분 서울이랜드의 골문 앞에서 차분하게 볼을 잡아놓고 왼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문 왼쪽 구석으로 꽂혔다.
호물로의 왼발은 후반에도 불을 뿜었다. 후반 22분 부산 이동준이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직접 키커로 나선 호물로는 다시 한 번 왼발로 크게 감아 차며 서울이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절정의 슈팅감각을 뽐낸 호물로의 두 골에 최승인의 두 골, 이동준의 한 골을 더한 부산은 서울이랜드 원정에서 5-0 대승을 거두었다. 부산과 함께 치열한 순위경쟁을 펼치고 있는 광주와 아산이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부산은 2위 아산과의 승점차는 줄이고, 4위 광주와의 차이는 더욱 벌리게 됐다.
베스트11에는 호물로를 비롯해 비아나(수원Fc), 최승인(부산), 백성동(수원FC), 김정현(성남), 키쭈(대전), 이종민(부산), 구대영(아산), 윤영선(성남), 서보민(성남), 구상민(부산)이 뽑혔다.
또한 베스트팀은 부산이고, 베스트매치는 서울이랜드와 부산의 경기가 선정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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