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브리검이 2경기 연속 불안한 투구로 패전투수 위기에 놓였다.
넥센 제이크 브리검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7피안타 7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시즌 7패(7승)위기에 처했다. 투구수는 90개.
브리검은 올 시즌 내내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잘 던지고도 승수를 쌓는 속도가 더뎠다. 그러나 11일 고척 LG전서는 6이닝 7실점으로 부진하고도 타선의 폭발적 지원을 등에 업고 7승째를 따냈다. 그만큼 최근 넥센 타선의 기세가 좋다.
그러나 두산 타선은 쉽지 않았다. 1회 2사 후 오재원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김재환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2회 1사 후 오재일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인태, 정진호, 류지혁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2실점했다. 허경민을 2루수 병살타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3회 최주환, 오재원, 김재환으로 이어지는 2~4번 중심타자를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4회에도 양의지, 오재일, 김인태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5회 정진호와 류지혁에게 잇따라 빗맞은 안타를 내준 뒤 허경민에게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았다. 최주환에게도 1타점 빗맞은 좌전적시타를 맞았다. 오재원과 김재환을 삼진, 양의지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6회 시작과 함께 이승호로 교체됐다. 넥센은 2-4로 뒤졌다.
[브리검.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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