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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래퍼 지구인이 행주를 재치 있게 디스했다.
16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방과 후 힙합'에서는 힙합 수업을 위해 경기도 안성 가온고등학교로 향한 김신영, 블락비 피오, 래퍼 킬라그램, 슬리피, 키썸, 리듬파워의 모습이 그려졌다.
힙합 동아리를 만난 리듬파워는 "힙합은 체력이다"라는 이유로 체력장을 실시한 뒤 과거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 '영파워-가슴을 열어라'를 벤치마킹한 코너를 준비했다.
제일 먼저 주자로 나선 지구인은 행주를 지목하며 "난 너의 남자다움이 너무 좋다. 2010년쯤에 우리끼리 돈을 모아서 앨범을 내던 시절 너는 헬스장 트레이너를 하지 않았냐. 원래 호리호리했는데 갑자기 몸이 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행주에게 비결이 뭐냐고 묻자 '나는 보충제 안 먹는다. 오로지 밥심이다'고 말하더라. 그런데 헬스장 갔다가 만두가 너 보충제 먹는 거 봤대. 그리고 만두한테 비밀로 해달라고 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아무튼 고맙고 평생 가자"고 말해 행주를 무너뜨렸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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