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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한상진이 지상렬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16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이계인, 지상렬, 염경환, 한상진, 우기(여자아이들)가 출연한 ‘해투동:헉 소리 나는 사람들 특집’과 코요태, 크러쉬, 장덕철, 청하가 출연한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여름 사냥꾼 특집’ 2부로 꾸며졌다.
드라마 ‘이산’에서 지상렬과 호흡을 맞췄던 한상진은 “상렬이 형한테 진짜 감사한 게 그 때 저는 신인상을 막 받던 시기였다. 굉장히 신예 입장이었는데 상렬이 형이 되게 많이 챙겨줬다”며 “후배들을 모아 놓고 형이 주말에 밥을 사준다고 했다. 그 때 당시 한지민 씨도 가고 배우들이 다 갔다”고 회상했다.
지상렬은 “그 때 지민 양이 제 탄신일이라고 해서 상렬 오빠 생파를 해준다고 해 만났던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이후 한상진은 “형님이 검은 비닐봉투에 만 원짜리 다발을 가져왔다. 은행에서 백만원을 받으면 만 원짜리 한 다발을 주지 않냐. 그걸 다섯 다발 정도 가져왔다. 백만 원 짜리를 꺼내서 만 원짜리를 확 뺐다. 몇 장인지를 안 셌다. 누가 간다고 하면 그걸 가져가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허세”라고 지적했고, 염경환은 “내가 봤을 때 한지민에게 잘 보이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진은 “사실 그 때 한지민 씨가 광고 7~8개 찍고 여자 주인공인데”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지상렬은 “그 때 제 생일이었고, 같이 일하는 동생들한테도 되게 고마웠고, 또 주는 지민이가 있었으니까”라고 당시 그런 행동을 한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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