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식당' 성시경 "승무원들 사이에서 '발 냄새나는 가수'로 소문나"

[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성시경이 장시간 걸어 다녔던 여행으로 '발 냄새 가수' 별명을 얻었다.

16일 밤 방송된 MBC '구내식당-남의 회사 유랑기'(이하 '구내식당')에서는 성시경이 패키지 여행담을 전했다.

이날 이상민은 출연진들에 "패키지여행을 간 적이 있냐"고 물었고, 성시경은 "있다. '넌 감동이었어'로 유명해졌던 신인 시절에 가족들과 뉴질랜드&피지 패키지여행을 갔었다"고 답했다.

이어 성시경은 "패키지여행하고 너무 좋아서 일주일 자유 여행을 했다. 엄청 걸어 다녔다. 자유로웠다"며 그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성시경은 "운동화 신고 걸어 다니다가 돌아오는 비행기에 탔는데 보통 신발을 벗지 않냐. 신발을 벗고 슬리퍼를 신었다. 그런데 5년 후 항공사 승무원과 사귀던 친구가 술자리에서 '이거 얘기해도 되나? 그때 소문이 났다. 성시경이 발 냄새나는 가수라고'하더라"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그는 "내가 그 정도로 더럽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마 신발 냄새였을 거다"라고 변명했고, 조우종은 "그것도 발 냄새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사진 = MBC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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