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가 수목드라마 최강자로 우뚝섰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조사결과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아는 와이프' 6회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3%, 최고 8.6%(전국 가구 기준/ 유료플랫폼)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우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한다. 또한 tvN 타깃 시청층인2049 시청률 역시 자체 최고 기록인 평균 5.0%, 최고 6.2%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혁(지성)이 달라진 현재에서 만난 우진(한지민)에게 점차 끌리는 모습이 담겼다. 우진은 종후(장승조)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대답을 유예했지만, 이를 모두 지켜본 주혁의 심정은 복잡하기만 했다.
과거의 선택으로 현재만 달라진 것이 아니라 관계들 역시 현재진행형으로 바뀌고 있다. 지성은 설명하기 어려운 주혁의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선을 섬세한 연기로 공감을 불어 넣었다. 귀여운 철부지처럼, 때로는 오지랖 넓은 가족처럼 우진을 향한 종후의 하트 시그널을 자신도 모르게 방해하는 '웃픈' 행보는 궁금증과 함께 재미를 선사했다.
아슬아슬한 관계가 어떻게 변해갈지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우진은 종후에게 운명적 끌림보다는 인간적 호감을 느끼고 있고, 종후의 직진 하트 시그널은 계속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주혁은 과거 지하철에서 웜홀을 통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고 주장하며 2006년 동전 두 개를 쥐어줬던 의문의 남자가 재등장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