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지상렬이 녹슬지 않은 현란한 '언어 드리블'을 선보였다.
KBS 2TV '해피투게더3' 16일 방송에는 이계인, 지상렬, 염경환, 한상진-우기((여자)아이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지상렬은 ‘뻥계인’ 이계인을 잇는 ‘뻥 토크’ 2인자로 등극해 웃음을 터뜨렸다. 지상렬은 “이계인이 권투 연습을 할 때 샌드백 대신 벌 300 마리를 풀어 놓는다”고 말해 듣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이계인이) 그 주먹으로 벌들을 잡는다”며 이계인의 남다른 스파링을 증언, 이계인 못지 않은 ‘뻥 토크’로 웃음을 폭발시켰다. 이에 이계인은 모두 사실이라며, 벌 500마리로 담근 벌주 사진까지 공개해 웃음을 더했다.
또 지상렬은 ‘해투 레전드’로 손꼽히는 ‘염경환 성적 미스터리’를 다시 한번 공개하며 염경환과 ‘팩트 싸움’을 벌여 시청자들을 포복절도케 했다. 지상렬은 “학창시절 염경환이 공부를 잘 할 것 같았다. 염경환의 영어 사전이 하도 줄을 쳐서 까맸다. 그런데 영어 점수는 8점을 받았다”고 폭로해 MC들을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그는 “염경환이 매일 새벽 5시 반에 등교해 보름에 한 번씩 과로로 쓰러졌다”고 덧붙였다.
염경환은 지상렬의 폭로에 “모두 가짜 뉴스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하며 급기야 ‘방송 은퇴 선언’까지 불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지상렬은 “어차피 NO 방송 아니냐”며 염경환을 저격해 웃음을 폭발시켰다. 이 같은 지상렬과 염경환의 투닥투닥 ‘클놈 케미’는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안겼다.
지상렬은 과거 공유, 강동원과의 인연도 공개했다. 공유와 강동원이 신인일 때 함께 드라마에 출연한 적이 있었던 것. 이어 그는 공유와 강동원에게 “편하게 연기해야 보는 시청자들도 편하다. 릴렉스 해야 한다”고 연기 조언을 했었다고 밝혀 전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