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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2PM 황찬성과 배우 한지안이 반 사전제작 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출연을 확정지었다.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는 케이팝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톱스타 후준(최태준)과 그의 안티팬으로 낙인찍힌 잡지사 기자 이근영(최수영)의 티격태격 로맨틱 코미디를 담은 작품이다.
극 중 황찬성은 재벌가의 아들이자 슈피겐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제이제이 역을 맡아 첫 악역 연기에 도전한다. 제이제이(황찬성)는 한때 오인형(한지안)과 함께 삼총사 멤버였던 후준의 명예와 사랑이 탐나 그를 무너트릴 계획을 세우는 인물. 그러던 중 후준의 안티팬 1호라고 덤비는 이근영의 등장에 소유욕이 폭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한 오인형 역은 충무로의 기대주 한지안이 연기한다. 제이제이의 회사에서 야심찬 재기를 노리는 비운의 중고신인 오인형은 과거 사랑을 느꼈던 후준과 자신을 구원해줄 동아줄 제이제이 사이에서 위태롭게 방황하는 인물이다.
오인형으로 분한 뉴페이스 한지안은 색다른 존재감을 발산하며 안방극장에 제대로 눈도장을 찍을 예정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 = 각 소속사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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