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女사브르 결승진출 실패…동메달 획득

[마이데일리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후광 기자] 김지연(익산시청)이 결승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

김지연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준결승서 치안 지아루이(중국)에게 13-15로 졌다.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지연은 2014년 인천 대회서 이라진에게 패배, 사브르 개인 은메달을 차지했다.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에 도전했으나 또 다시 실패했다. 1피리어드서 5-3으로 앞선 뒤 잇따라 4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결국 1피리어드를 6-8로 뒤졌다.

김지연은 2피리어드 초반 연속 2득점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8-8서 동시에 공격을 시도했고, 비디오판독 결과 김지연의 득점이 인정되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1점씩 주고 받으면서 피 말리는 승부를 이어갔다.

김지연은 11-11서 연속 3실점하며 흔들렸다. 패배 위기서 과감한 공격으로 2점을 만회했다. 이후 다시 1실점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지연. 사진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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