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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명수가 과거 굴욕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김빡(윤성호 김인석)과 황제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네 사람은 연예인 굴욕 에피소드 대결을 펼쳤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사람이 DJ 박명수.
박명수는 “예전에 저도 신인 때, 24살에 촬영을 나갔었다”고 운을 떼며 과거 드라마 출연을 회상했다.
그는 “제가 NG를 다섯 번 냈었다. 다섯줄을 못 외워서. 지금은 드라마로 되게 유명한 감독님이 부르더니 ‘너는 개그맨 자질 없어. 관둬라’라고 했다. 그 때 저랑 같이 했던 제 동기 서춘화가 저한테 욕을 했다. ‘XX새끼야’라고 했다. 저보다 두 살 어린 동생이. 왜 욕했냐. 너 때문에 다 편집 됐다고. 술자리에서 화내면서 그랬다. 그럴 수 있다. 동기들이 그렇게 고생했는데 계속 NG를 내 통편집 됐으니까. 그 때 너무 힘들어서 울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개그맨 관둬라’ 그 얘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들었다”면서도 “그래서 다음부터 열심히 했냐? 열심히 안 했다. 발전이 없다. 못 외우는 건 못 외우는 거였다”고 너스레로 마무리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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