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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영광이 영화 '너의 결혼식'에서 박보영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김영광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22일 '너의 결혼식' 개봉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너의 결혼식'은 김영광과 박보영의 4년 만의 재회작으로 관심을 얻고 있는 작품이다. 앞서 지난 2014년 영화 '피 끓는 청춘'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김영광은 박보영을 향한 깊은 신뢰감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시나리오를 무척 재밌게 본 것도 있지만 상대역이 박보영이지 않나. 박보영이 한다는 얘기에 흔쾌히 기분 좋게 선택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피 끓는 청춘'이 끝나고 따로 연락을 나눈 적은 없었다. 그 이후 오랜만에 현장에서 마주했지만 딱히 친해질 시간이 필요 없었다. 다시 봤을 대의 어색함이 없더라. 동네 친구를 만나듯 즐겁게 놀면서 찍었다. 마치 우연과 승희처럼 장난을 치며 지냈다"라고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김영광은 박보영의 인성을 높이 사며 연신 칭찬을 늘어놨다. 그는 "박보영이 연기를 잘해서 호흡이 잘 맞은 것도 있지만 상대를 너무 편하게 해준다. 배려심이 몸에 배어 있다. 어려운 신에선 박보영에게 기대가면서 할 때도 있었다"라며 "최고의 배우라고 생각한다"라고 극찬을 보냈다.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이들의 다사다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멜로물이다. 고등학생 시절 첫만남을 시작으로 대학생, 취준생, 사회 초년생에 이르기까지 풋풋함과 설렘, 아련함을 오가는 감정을 담아냈다. 오는 22일 개봉.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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