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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국 배드민턴이 아쉬움 속에 단체전을 마무리하게 됐다. 여자 단체전에 이어 남자 단체전도 40년만의 노메달에 그쳤다.
한국 배드민턴 남자대표팀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이스토라 배드민턴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 8강전에서 0-3으로 패했다.
조기에 단체전을 마친 남자대표팀은 이로써 1978년 방콕아시안게임 이후 40년 만에 단체전 노메달에 그쳤다. 한국은 앞서 여자대표팀도 인도네시아와의 8강전에서 1-3으로 패, 40년 만에 단체전 메달 획득에 실패한 바 있다. 남녀대표팀이 나란히 단체전서 40년만의 노메달에 그치게 된 셈이다.
남자대표팀은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이라 할 수 있는 손완호(인천국제공항)가 나선 남자단식에서 모모타 겐토에게 0-2(16-21, 14-21)로 밀리며 8강을 시작했다. 출발부터 썩 좋지 않았던 것.
남자대표팀은 이어 남자복식에 출전한 강민혁(삼성전기)-김원호(삼성전기)마저 가무라 다케시-소노다 게이고에게 0-2(13-21, 13-21)로 패했다. 벼랑 끝에 몰린 남자대표팀은 이어 열린 남자단식에서 허광희(삼성전기)마저 니시모토 겐타에게 0-2(19-21, 9-21)로 밀려 최종스코어 0-3으로 8강전을 마쳤다.
[손완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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