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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초짜 스파이들의 무근본 액션 블록버스터 ‘나를 차버린 스파이’가 8월 22일 개봉을 앞두고, 지난 17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극장 바캉스 시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나를 차버린 스파이’는 생일날 문자 이별 통보도 모자라 엿같은 미션까지 남긴 CIA 구남친 덕에, 얼떨결에 세계를 구할 스파이가 되어버린 '오드리'와 절친 '모건'의 무근본 액션 블록버스터.
개봉을 앞두고 서울을 비롯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인천까지 전국에서 진행된 이번 시사회는 영화 ‘나를 차버린 스파이’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1만석이라는 대규모로 오픈되어 기대를 모았다.
특히 지난 17일 금요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선 무려 1,500석의 객석을 준비, 신나는 금요일에 걸맞은 극장 바캉스 시사회의 다양한 이벤트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먼저 얼떨결에 스파이 업무를 맡게 된 '오드리'(밀라 쿠니스)와 '모건'(케이트 맥키넌)이 떠난 유럽 휴양지를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시사는 티켓을 나눠주는 순간부터 관객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바로 영화를 보면 웃을 수밖에 없는 립스틱 볼펜이 선물로 증정된 것.
이날 시사회의 백미는 포토존이었다.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를 배경으로 야자수 나무와 비치 썬베드, 볼풀과 귀여운 튜브들, 그리고 하와이안 셔츠를 갖춰 입은 모델들까지 자리한 포토존이 준비되어 말 그대로 극장에서 즐기는 바캉스를 제대로 선보인 것. 도심 한복판, 그것도 극장 로비에 마련된 이색 포토존은 오픈과 동시에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줄을 서서 사진을 찍을 정도로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특히 성인 인증을 무사히 통과한 관객들에게는 통쾌한 액션과 시원한 웃음이 끊이질 않는 영화를 더욱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맥주와 여름철 휴가지에서 없어서는 안될 모기 퇴치 밴드까지 증정해 뜨거운 반응을 유도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나를 차버린 스파이’의 개봉만을 기다려온 팬들이 영화의 대박을 기원하며 보여준 수건 응원 퍼포먼스는 시사회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고, 퇴장하는 관객들에게 소장욕구 불러 일으키는 아트 포스터 엽서 6종 세트까지 증정되어 그야말로 시사회 내내 관객들을 즐겁게 만든 것.
이처럼 불금을 뜨겁게 달군 ‘나를 차버린 스파이’의 극장 바캉스 시사회는 시작부터 끝까지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성황리에 개최, 영화를 보고 나온 관객들의 압도적 호응과 입소문에 힘입어 22일 개봉을 통해 흥행 박차를 가하며 여름 극장가를 장악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누리픽처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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