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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후광 기자] 한국 펜싱이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예약했다. 구본길(체육진흥공단)과 오상욱(대전대)이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서 맞붙는다.
오상욱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준결승서 알리 세예드 파크다만 이스마일자데(이란)에게 15-14로 승리, 결승에 올랐다.
오상욱과 세예드 파크다만은 초반부터 난타전을 벌였다. 잇따라 점수를 주고 받았다. 오상욱은 3-3서 5-3으로 달아난 뒤 연속 3실점, 역전 당했으나 다시 연속 2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결국 8-7로 1라운드를 마쳤다.
파크다만이 2라운드 초반 비디오판독 끝 동점을 만들었다. 이란이 지속적으로 비디오판독을 요구, 유리한 판정이 나오면서 흐름을 넘겨줬다. 그러나 오상욱도 3라운드 초반 10-13서 연속 3득점하며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후 오상욱은 파크다만과 1점씩 주고 받는 접전을 이어갔다. 이후 부상으로 잠시 쉬어갔고, 2분37초전 회심의 찌르기 공격에 성공, 15점째를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열린 준결승서 구본길이 로우 호 틴을 15-4로 완파, 결승에 선착했다. 구본길은 아시안게임 3연패, 오상욱은 생애 첫 아시안게임 우승에 도전한다.
[오상욱. 사진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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