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하는 김학범호의 16강전 상대가 이란으로 결정됐다.
한국은 20일 오후(한국시각)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E조 3차전에서 1-0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2승1패(승점 6점)를 기록한 가운데 바레인에 패한 말레이시아(승점 6점)에 승자승에서 밀려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E조 2위 한국은 F조 1위를 차지한 이란과 오는 23일 오후 9시30분 8강행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란은 사우디아라비아 북한 미얀마가 속한 F조에서 1승1무1패를 기록하며 조 1위를 차지했다. 이란은 조별리그서 북한에 3-0 완승을 거두기도 했지만 조별리그 최종전서 미얀마에 0-2 완패를 당하기도 했다. F조에선 4팀이 모두 1승1무1패를 기록한 가운데 이란은 골득실에서 앞서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한국은 이란과의 아시안게임 역대전적에서는 3승2무4패로 뒤져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극적인 4-3 역전승을 거뒀던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3·4위전이었다. 한국은 이란과 악연을 이어오고 있다. A대표팀은 지난 1996년 아시안컵부터 5개 대회 연속 8강전에서 이란과 대결했고 양팀 중 승리를 거둔 팀은 4강전에서 탈락하는 징크스를 이어왔다. 또한 한국과 이란은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부터 3개 대회 연속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대결한 가운데 아시안게임에서도 마주치게 됐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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