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출두 앞둔 김부선 “딸 해외로 떠나, 더 이상 잃을 명예·체면도 없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오는 22일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스캔들 의혹으로 경찰에 출두하는 배우 김부선이 딸 이미소의 근황을 언급하며 심경을 밝혔다.

김부선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내 딸 미소, 어제 오후 3시 해외로 워킹 홀리데이 떠났다"며 "다 잃었다. 더 이상 잃을 명예도 체면도 없다"고 말했다.

배우 이미소의 출국은 예고된 바 있다. 지난 13일 김부선은 페이스북을 통해 "내 딸 해외 노동자로 취업 출국한다", "보금자리 쫓겨나는 애처로운 내 새끼", "이재명의 거짓말 때문에 떠난다"며 출국을 예고했다.

김부선은 공지영 작가의 발언을 담은 기사를 함께 게시했다.

공 작가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22일 분당서에 출두하는 김씨는 변호사 하나 없단다. 나까지 불러 6시간이나 조사한 분당서는 이재명은 안 부른단다"며 경찰 수사 상황을 언급했다.

한편 김부선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이 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 관련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부선 페이스북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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