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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펜싱이 개인전을 마치고 단체전에 돌입한다. 개인전서 금맥을 캐지 못한 박상영(울산시청)과 김지연(익산시청)이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한국 펜싱은 개인전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로 한국의 초반 효자 종목 노릇을 톡톡히 했다. 22일부터(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샌드라와시에서 단체전에 돌입한다.
첫 날에는 남자 에페, 여자 사브르가 진행된다. 둘 다 8강에 선착했다. 역시 박상영과 김지연이 간판이다. 두 사람은 개인전서 아쉬움을 삼켰다. 박상영은 결승서 부상으로 발 놀림이 둔해지면서 은메달에 만족했다. 김지연은 준결승서 패배, 동메달을 땄다. 박상영은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 김지연은 단체전 2연패에 도전한다.
김현우는 레슬링 남자 그레꼬르만형 77kg급 2연패에 도전한다. 이미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을 석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아시안게임 2연패에 성공할 경우 한국 레슬링 역사에 또 다시 한 획을 긋는다.
여자 수영 안세현과 남자 역도 원정식도 지켜봐야 한다. 안세현은 접영 200m에 출전한다. 주종목이다. 21일 접영 100m서 동메달을 따내며 웜업을 마쳤다. 원정식은 남자 69kg급에 나선다. 작년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상승세를 탔다. 남자 역도는 원정식을 앞세워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6년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체조는 남녀 단체전 메달 사냥에 나선다. 여자 대표팀의 경우 여홍철의 딸 여서정이 21일 도마 예선 1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테니스는 한나래가 여자단식 8강에 나서고, 태권도는 이화준과 조강민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효자종목 볼링도 첫 날 일정에 돌입한다.
단체 구기종목에선 여자 세팍타크로가 베트남과 팀 레구 준결승을 치른다. 이기면 결승까지 소화한다. 남자 농구는 태국, 남자 하키는 스리랑카, 남자 핸드볼은 바레인, 남자 카바디는 방글라데시, 소프트볼은 일본과 각각 맞대결한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남녀 3x3농구도 첫 날 일정을 소화한다.
[위에서부터 박상영, 김지연, 김현우. 사진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곽경훈 기자 kkomag@mydaily.co.kr,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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