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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임윤선 변호사가 “해외 자동차 회사들의 국내 소비자를 기만하는 원인은 우리나라 자동차 업계에 있다”고 비판했다. ‘BMW 차량화재’를 주제로 이어진 대화에서 이처럼 말한 것. SBSCNBC ‘임윤선의 블루베리’ 22일 수요일 밤 9시 방송.
임 변호사는 “’집에서 구박 받는 사람이 밖에 나가도 구박 받는다’는 말이 있다”며 “우리나라에서자국 소비자를 제대로 대우 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해외 자동차 회사들이 국내 소비자를 기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성완 평론가는 ”소비자들이 수입 자동차로 눈을 돌리게 된 원인 자체도 ‘국내 자동차 업계의 안일한 고객 서비스’에 있다”고 추가로 지적했다.
이어 임윤선 변호사는 “기업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할 ‘집단소송제’, ‘징벌적손해배상제도’가 국내에서 여전히 미흡한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또한, 신기주 기자는 “대중들의 합리적인 의심을 언론이 질문하더라도 BMW에서 구체적인 답을 얻을 수 없는 것도 문제점이다”라며 BMW 본사와 정부의 화재 사고 후속 조치에 대해 비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SK건설과 현대건설’로 건설 업계에 대한 주제도 다뤄진다. 지난 7월 ‘라오스 댐 붕괴 사건’을 필두로 국내 건설업체의 사고가 국가 신뢰도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하고, 건설사업의 불황에 대한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윤선의 블루베리'는 매회 경제시사이슈를 통해 국내 기업의 현 상황과 앞으로의 블루오션을 제시하는 프리미엄 토크쇼이다. 변호사 임윤선이 진행을 맡고 있으며, 대한민국 경제를 움직이고 이끌어가는 국내 기업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매주 수요일 밤 9시 SBS CNBC 방송.
[사진제공=SBSCNBC]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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