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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 나서는 한국 테니스의 '기둥' 정현(22·한국체대)의 시드 배정이 확정됐다.
US오픈은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각)에 개막한다.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4강에 오른 정현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대회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해 US오픈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정현은 올해 US오픈에서 23번 시드를 배정 받았다. 자신의 세계랭킹(23위)와 일치하는 시드 배정이다.
이 대회 톱 시드는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몫이었다.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2번 시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가 3번 시드,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가 4번 시드, 케빈 앤더슨(남아프리카공화국)이 5번 시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6번 시드를 각각 받았다. 니시코리 케이(일본)는 21번 시드.
한편 윈스턴세일럼오픈에 출전 중인 정현은 22일 32강전에서 세계랭킹 69위인 기예르모 가르시아 로페즈(스페인)를 2-0(7-6, 6-2)으로 꺾고 16강전 진출에 성공했다. 정현은 지난 21일 로페즈와 상대하던 도중 비로 인해 연기되면서 '1박 2일 매치'를 벌였음에도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정현은 1996년생 동갑내기인 마테오 베레티니(이탈리아)와 16강전에서 맞붙는다. 베레티니는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로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현.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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