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이화준, 결승 진출… 은메달 확보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화준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화준(성남시청)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CC 플리너리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남자 80kg급 4강전에서 누를란 미르자바예프(카자흐스탄)를 17-16으로 꺾고 결승전에 올라갔다.

32강전에서 소남 왕추크(부탄)를 36-2로 제압한 이화준은 16강전에서 마흐디 코다바크시(이란)를 24-22로 꺾고 8강 진출을 이뤄냈다. 이어 8강전에서는 사무엘 토마스 하퍼 모리슨(필리핀)을 27-18로 누르고 4강행 티켓을 얻었다.

2라운드 중반까지는 끌려갔다. 2라운드 초반 연속 실점하며 2-8로 뒤졌으며 이후에도 5-11로 끌려갔다. 이후 대반전을 이뤘다. 돌려차기로 머리 공격을 성공시키며 단번에 5점을 획득, 11-11, 동점으로 2라운드를 끝냈다.

3라운드 초반 잠시 앞서기도 했지만 15-15에 이어 16-16,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이화준은 3라운드 막판 귀중한 1점을 얻었고 결국 1점차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이화준에 앞서 남자 63kg급 4강전에 출전한 조강민(한국체대)은 미르하셈 호세이니(이란)에게 30-37로 패하며 동메달을 기록했다.

[이화준. 사진=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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