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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김부선이 변호인 없이 첫번째 경찰출석에 나선 가운데 이후에는 변호인의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김부선은 22일 오후 2시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석했다. 앞서 지난 20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재명캠프 가짜뉴스 대책단'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 이날 김부선을 소환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이날 흰 차를 타고 나타난 김부선은 변호인 없이 출석해 홀로 포토라인에 섰다. 이유를 묻자 "사실은 진실을 말하는데 변호사가 필요없다고 저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부선은 경찰서로 들어간지 약 30여분만에 수사팀에 진술 거부 뜻을 밝히고 경찰서를 나왔다. 그는 수사팀에 결정적인 증거를 전했고, 변호사 입회하에 고소장을 만들어 다시 출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관련, 김부선은 경찰서로 들어가기 전 "그래도 많은 팬들이나 지지자들이 '그렇지 않다. 현실은. 그래도 변호사 선임은 안 하더라도 조력은 받아야 한다'라고 하는 걸 받아들이고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전한 바 있다.
앞서 밝혔듯 김부선은 경찰들에게도 변호사 입회하에 다시 출두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 아직 김부선의 구체적인 다음 경찰출석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첫번째 출석과 달리 두번째 출석에서는 변호인을 대동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김부선은 이재명에게 직접 쓴 입장문을 읽으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이재명을 법정에 세울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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