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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현우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현우(삼성생명)는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CC 어셈블리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7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셰르메트 페르마노프(투르크메니스탄)를 9-0으로 꺾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현우는 비록 2연패는 실패했지만 동메달을 기록하며 2회 연속 메달리스트가 됐다.
김현우는 한국 레슬링을 대표하는 선수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김현우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목표는 당연히 아시안게임 2연패. 첫 경기부터 계획이 틀어졌다. 첫 경기인 16강전에서 악촐 마흐무더브(키르기스스탄)에게 3-7로 패하며 패자 부활전으로 밀린 것.
패자 부활전에서 상대 기권승으로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한 김현우는 경기 초반부터 일방적인 우위를 점했고 1피리어드 시작 1분 48초만에 테크니컬 폴 승을 거뒀다.
1점을 먼저 얻은 뒤 2점짜리 공격을 4차례 연달아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김현우.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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