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 "유행하는 장르보다, 하고 싶은 걸 담아내는 음악" [화보]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밴드 사우스클럽 보컬 남태현의 거친 매력이 돋보이는 화보를 공개됐다.

23일 싱글즈가 공개한 이번 화보에서 남태현은 촬영 분위기에 맞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직접 틀며 화보 촬영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스튜디오를 채우는 음악에 맞춰 다채로운 포즈와 표정을 구현, 촬영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아냈다는 후문이다.

남태현은 지난 5월 새로운 앨범으로 우리 곁을 찾아왔다. 첫 EP에 비해 보다 실험적인 음악으로 가득한 것에 대해 남태현은 "실은 첫 앨범보다 수월하게 작업했던 것 같다. 처음엔 혼자서 뭐든 해야만 했기에 심적인 부담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컸다. 시간이 지나며 스스로 많이 단단해졌고 여유도 차츰 생겼다. 덕분에 앨범 작업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며 이번 앨범의 작업 소감에 대해 전했다.

남태현은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한 후 길거리 공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길거리 공연에 대해 "그 땐 잃을 것도 없었고 복잡한 생각도 없었다. 지금은 감사하게도 레이블에 지원군이 생겨서 공연 외에 예상치 못했던 방송 활동 스케줄이 조금씩 잡히고 있다. 밴드를 대중에게 알리는 계기라 아주 열심히 하려고 노력 중이다" 며 사우스클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은 물론 비주얼 디렉팅에도 참여하는 것과 관련해 남태현은 "모든 면에서 굉장히 까다롭고 예민한 편이다. 원하는 것이 머릿속에 확실하게 정해져 있어서 뭐든 직접 하는 게 편하다. 그래서 무모하게도 많은 것들에 직접 뛰어든다. 유행하는 장르보다,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 잃고 싶지 않은 것을 음악에 담아낸다"고 소신을 밝혔다.

더 많은 인터뷰와 화보는 싱글즈 9월호에서 공개된다.

[사진 = 싱글즈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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