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9월 8일부터 9월 9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홈경기를 맞아, '팬과 함께 하는 레드 유니폼 데이'(이하 레드 유니폼 데이)를 진행한다"라고 23일 밝혔다.
SK는 '레드 유니폼 데이'에 대해 "'Re:RED(다시 한 번 레드)'를 컨셉으로 팬과 구단이 함께 팀이 한국시리즈 6년 연속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던 이른 바 'SK 왕조' 시절의 영광을 재현하길 기원하고, 관중석을 그 시절 한국시리즈 때처럼 다시 한 번 붉게 물들임으로써 팬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추진하는 이벤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SK는 "레드 유니폼은 과거 SK팬 뿐만이 아니라 모든 KBO리그 팬들에게 강한 이미지를 줬던 왕조 시절 원정 유니폼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졌으며, 앞면에 2007년, 2008년 2010년 우승 엠블럼이 새겨져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당시 팀 우승에 큰 기여를 했던 최정, 김광현의 친필싸인과 함께 지금 팀 타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한동민의 친필싸인이 프린팅 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레드 유니폼은 8월 29일 오전 11시부터 구단 티켓예매 사이트 티켓링크에서 9월 8일, 9월 9일 경기 관람티켓과 연계해 패키지 상품(유니폼 사이즈 선택가능)으로 선착순 판매된다.
패키지 선택 후 온라인으로는 티켓요금만 결제한 후 현장 매표소에서 1만원을 지불(카드결제 가능)하면 유니폼을 수령할 수 있다.
총 판매수량은 9월 8일 경기에 10,000장, 9월 9일 경기에 6,400장씩 총 1만 6,400장이다.
플레이위드 회원은 8월 27일부터 사전 예매가 가능하고 연간회원은 사전에 개별적으로 연락해 판매를 진행한다.
모든 수량이 온라인에서 매진될 경우, 오프라인에서는 별도 판매하지 않는다.
유니폼은 행사 당일 경기시작 3시간 전부터 7회말 종료 시까지 야구장 주변 1루/외야/3루/ 지정석 매표소에서 티켓 발권과 동시에 수령 가능하다.
한편, 9월 8일 두산전에는 조동화의 은퇴식도 함께 열린다. SK는 "조동화의 헌신을 기리고 왕조 시절의 좋은 기억을 팬과 함께 나누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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